나주시 아줌마이사

지나가면 모든 고기들의 씨가 마른다. 무리가 한 번 지나가면 어부들이 반 년을 굶는

다는 말이 있을 정도일까 막을 방도는 거의 없다. 이사정리 막고자 했으나 얼마나 힘이

강한지 그물이 찢겨나가고 배마저 뒤집어질 지경이라 속수무책이었다. 년에 한 번씩

산란을 위해 내륙으로 들어온다. 어김없이 전당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것이다. 다름없이

초토화되고 말 것이다. 물론 어부들을 위해 금곤을 제거하고자 함만이 아니다.

나주시 아줌마이사

노인은 큰소리로 외치며 손을 치켜올렸다. 인근의 강변에서 수십 명의 장한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있고 건너편에도 있다. 아줌마이사 몸집이 건장한 무사들로 보였는데

나타나자 마자 일제히 강에 무엇인가를 마구 던졌다. 소파이사 발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름드리 굵기의 통나무였다. 세워졌고 통나무가 강물을 타고 흘러내려 갔다.

발과 통나무는 강을 꽉 메우듯 순식간에 강을 뒤덮었다.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운곡리 58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