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이사

자기의 가슴을 두드리고 우쭐해서 이 한마디를 하기만 하면 충분히 옆 사람이

엄숙하게 경의를 표하게 되는 법이었다. 지극히 높은 권위를 지니고 있는

수좌장로들이었다. 임시창고 모셔 왔을 때, 사씨 집안의 대문 앞에는 이미

의장대가 열을 지어서 그들을 맞이했다.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으나 정붕은

거절했다. 것이오. 주인은 어디 갔기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단 말이오 화를

내지 않고 여전히 싱글벙글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엘리베이터이사

길가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거칠게 싸우는 것이 아니겠지요. 이 몇 년 동안

일정한 거처가 없었기 때문에 행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지요. 그는 몇 달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다가 갑자기 집에 모습을 들어내는가 하면,

집안에서 십여 일을 보내면서도 집안 사람 그 누구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와 결투를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소 있습니다. 주인께서는 정공자가

소저의 목숨을 구해주어 무척 고마워하고 계십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송월리 59202

임시창고

기회가 있으면 공자를 뵙고 반드시 감사를 드리겠다고 하셨지요. 것이

아니오. 그가 치하할 마음이 있었다면 기한 안으로 원월산장으로 나를

찾아왔을 것이오. 그는 기한을 넘기고 오지 않았으니 분명 나와 한판 겨룰

속셈이 있는 것이오 엘리베이터이사 말씀하시지 않았지요. 이사비견적 하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이사 저희 주인의 뜻은 언제나 파악하기가

어렵답니다. 지위는 얼마나 숭고했는가 그러나 지금 정붕의 눈에는 한 명의

하인에 지나지 않았다. 성격을 알기 때문에 추측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