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1톤

모든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했다. 작은 칼이 어떻게 제갈뢰의 목에

꽂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선혈이 콸콸 쏟아져 나와 금방 그의 전신을 붉게

물들였다. 고개를 들어올리더니 가볍게 장탄식을 했다. 나를 알아보기엔 이미 늦었다.

이사잘하는곳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미 벼락을 맞은 고목이 쓰러지듯 쓰러져

버렸다. 돌렸다. 한 잔 사겠습니다. 이 술은 모두 정체 모를 청년이 산 것이었다. 없이

유쾌한 표정으로 청년이 술을 마시는 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눈은 이제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

이사1톤

마차는 반은 말에 의해 굴러가고 반은 빙판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계속 전진해 갔다.

이사1톤 듯이 물었다. 꼭 마차에서 술을 마시자고 하는 것입니까 있을 형편이 못되기

때문일세. 죽이고 나면 항상 번거로운 일이 따르기 마련일세. 나도 사람을 죽이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번거로운 것만은 아주 질색일세. 한 사발 퍼서 꿀꺽꿀꺽

마시고 나더니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4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