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아이는 아마도 바깥에서 수비 무사들에게 안에서 한창논쟁이 붙었다는 소리를
듣고서 재빨리 달려 들어와 그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된 모양이었다. 귀엽다는 듯
웃으면서 말했다. 고급포장이사 소리를 치지 말거라. 만약 네가 여기에 있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 있도록 해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이곳에서 쫓아내어 다시
모래바람과 놀게 하겠다.
그녀가 귀엽다는 듯이 상대했다. 화물차 겨루게 된다면 소비홍건 너를 재판관으로
모시겠다. 물류이사 추장을 한번 바라보더니 큰소리로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가더니 쉬 하는 소리를 냈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매우 좋아요 매우 좋아요 하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기가 입을 열어 말하려
하는데 그 소녀가 막 뛰어 들어와 자신의 말을 막아놓는 바람에 그 아이에 대해서
그리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기곡리 36812
대하게 되자 자기도 모르게 그는 그녀의 그와 같은 모습에 웃음이 나오게 되었다.
나직이 말했다. 화물차 당노의 딸아이의 이름이 그토록 괴이하지요 왜 비홍건이라고
부르지요 이름이 아니라오. 저 아이의 이름은 합마아 閤瑪雅 라고 하지요. 같다오.
그런 이유에서 모두들 저 아이를 비홍건이라고 부르는 것이오.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그곳의 분위기는 어느덧 부드러워지게 되었다. 5톤이사견적 뭇추장들 역시 이
기회를 빌어서 기지개를 켜거나 몸을 약간 움직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