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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한 자 열덟 치 가량의 신상이 하나 있었다. 넣어 밖으로 빼내자 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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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들 및 증거에 의한 자신의 판단과 의문점들이 적혀 있었다. 미시쯤
성으로 들어갈 예정. 진팔방의 식사초대를 받았음. 혹 진팔방의
입에서본성에 잠입해 있는 강호인들의 동정에 관한 단서를 얻을지도
모르겠음. 진팔방의 부하들은 그 종류가 복잡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든지
그들과 내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속에 호랑이 굴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호랑이를 산 속으로 몰아간 꼴이 아닌가 진팔방은 본래 질이 좋은자가
아닌데아마도 그 자가 양쪽에서 내통하고 있는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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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섣불리 소리를 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이 두 자의
내력이의심스럽지 않습니까 분노로 끝없는 살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전북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5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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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에 틀림없어. 더이상 머무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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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면으로부터 왔으나, 지금은 북성을 나서 부성 쪽으로 난 관도를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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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었다. 문서이전 간성호 서안을 따라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