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이삿짐 비교
신교교의 뒤를 따랐으며 호관주와 두 명의 졸개들은 망산귀수의 뒤를 따랐다.
밟고 내려간지 얼마 안 되어서 철문은 다시 닫혔다. 있을 때 어디선지 약간 쉰
듯한 음성이 들려왔다. 것 같으니 조심을 하시오. 큰 소리로 외쳤다.
이사업체후기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나직하게 대답을 했다.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것 같았는데.
이상한 목소리는 다시 들려왔다. 소량이삿짐 괜찮은 것 같소. 우리가 잡아서
재미를 좀 본 다음 가죽을 벗겨서 팔아도 이삼십 냥의 은자는 충분히 받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신교교의 귓전을 스쳤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소. 저
여우는 어떻게 되어서 저렇게 꼬리가 많이 달렸지. 전음술로 큰 소리로
웃어젖히더니 대답한다. 저 여우의 별호가 만미천호라고 하지요. 빠른이사
하지만 결국 한 마리의 노린내 나는 여우일 뿐이오.
전북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5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