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국용달이사

다시 맹렬히 쳐나갔다. 위로 솟구치더니 손을 뻗어 화갑 노인의 등쪽을 공격해왔다.

이사짐업체 교차되면서 화갑 노인의 주위로 천라지망을 펼쳐나가고 있었다. 맞받던

노인의 죽장이 부러져나갔다. 언니라는 여인도 그 못지 않았다. 어우러져 폭발음을

냈다. 칼로 자르듯이 거리낌없이 곧장 숲쪽으로 뒤쫓아갔다. 솜씨는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 틀림없었다. 여인의 목소리에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채, 목격한 증인을

놓쳐 버렸으니 큰일이에요.

그 늙은이가 반드시 목겨한 증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 크게 신경쓸 필요없어. 언니의

목소리에도 불안한 기색이 담겨져 있었으나. 얼굴 표정은 진정된 듯했다. 전국용달이사

그 늙은이는 북상하는 나그네로 이미 수 리 밖까지 도망했을 거야. 우리가 급히 앞 길로

쫓아가면 그를 잡을 수있을지도 몰라. 주심장에 상처를 입었어. 설사 대단치 않다해도

치료를 해야만 해. 그렇다면 필시 풍주의 의원을 찾을 테니 그의 행방을 알아내기란

어렵지 않을 거야. 자, 가자구 부성에서 내노라 하는 큰 저택 가운데 하나였다.

전북 군산시 옥산면 금성리 5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