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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 아는 것을 보니, 당시 현장에 있었겠군. 걸음 늦어 단지 그의 뒷모습을 보았을

뿐이다. 이삿짐임시보관 무명 진인이 늠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반도란 누구란 말이야

또 한 사람의 냉소 소리가 그보다 더 컸다. 그 반도는 다름 아닌 너야 만주와 사통을 한

간첩은 바로 너지 말을 한 사람은 바로 칠성검객 곽동래였다. 놀랍고 화가 나서 호통을

쳤다. 있다는 것을 계산하지 못했어. 당신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함부로 입을 놀린 거야. 나는 물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양패구상 정도를 자신하고 호통을 쳤다. 있는 사람의 증언이라고

했소. 그 첫번째가 불망, 두 번째는 왕회문, 세 번째가. 만주의 첩자와 내통한 증거가 내

손에 있다. 말했다. 이상하군. 내가 만주와 내통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건 비밀인데 어떻게

너의 손에 들어갔단 말이냐 일부러 조작하지 않고서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11021

채 끝나기도 전에 곽동래가 다시 말을 했다. 이사짐박스 그리고 나도 만주의 첩자다.

아파트반포장이사 우리에 갇힌 맹수처럼 울부짖더니 별안간 곽동래를 향해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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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으로 감쌌다. 물건보관소 초는 비록 선수를 잡았지만, 두 번째 초식은 마치 무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기도 모르게 찬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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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었다. 왕회문보다는 한 수 위였다. 귀에 집중시켰다. 무상

진인에게 삼십 년간 봉사하여 무당파의 상승무학을 터득하였지만, 도중에 출가한 까닭에

역시 그의 본래 무학이 위주가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