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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십칠팔 세 가량 되어 보였는데 지극히 영준한 미서생이었다.

칠한 듯 붉은 입술, 초롱한 눈동자는 가히 송옥이나 반안을 능가할 정도로

준미했다. 시외이사 한 가지 흠이라면 체격이 가냘프고 남성미가 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지국선사는 두 사람을 보자 황망히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불호를 외웠다. 지극히 공손한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의 신분이

무엇이길래 노선사께서. 독고천월은 의아심을 금치 못했다.

독고천월을 유심히 보더니 탄성을 발했다. 28평이사비용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년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지국선사에게 말했다. 화물차가격 이

공자가 바로 선사께서 말씀하신 인물이겠구려 과연 노선사의 사람보는

눈이 정확함을 알겠소이다. 이때 함께 동행한 미서생은 호수같은 눈망울을

한 차례도 떼지않고 독고천월에게 고정시키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독고천월은 불쾌감마저 느낄 정도였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그러나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 금성리 54505

독고천월을 바라보며 말했다. 양해하시오. 나는 선사와는 각별한 사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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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는 기묘한 흡인력이 있는 것을 느끼며 마주 공수했다. 용정 특산의

용정차 향기가 선방 안을 가득 메웠다. 독고천월은 가볍게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벽에 걸린 미인도에 갔다. 탄성을 부르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