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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여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그의 말을 믿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급히 밖으로 달려갔다.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눈앞의 일이 모두 사실이건만 심수 대사 역시 지금의 이 일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 컨테이너박스임대 제자로서 소림사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즉시 몸을 날려 심감 대사의 뒤를 따랐다.

단숨에 자신의 방으로 달려갔다. 창고컨테이너임대 심감 대사의 방문은 이미

열려 있었다. 그는 방안으로 뛰어들자마자 일장을 밀어내 목함을 부수었다.

이사형의 방안에 있던 것인데 그들이 나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일부러

이곳에다 갖다 놓은 것입니다. 너에게 한 가지 묻겠다. 1톤트럭퀵 대사는 그

자리에 선 채 멍청해지며 대꾸할 말을 잊었다. 심호 대사의 표정을 살피며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써야만이 그의 혐의를 증명할 수가 있다고 제게 말해

주었습니다.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 57306